대구 8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병상 가동률 안정적"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인 지난주(10.2∼10.8)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 1천446명보다 17.4% 줄어든 1천195명으로 집계됐다.

8월 둘째 주 6천798명으로 정점을 이룬 뒤 8주째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다.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8월 다섯째 주(8.28∼9.3) 33.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해 지난주는 12.3명이었다.

주간 사망자 수 역시 8월 다섯째 주 5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주 연속 하락해 지난주는 15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67명(해외유입 3명) 증가한 109만1천55명이다.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증가한 24.9%로 집계됐다.

이영희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속적인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지난주 전담치료병상 수를 전주 대비 92개 줄였지만, 병상 가동률은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