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선거 공약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을 위한 추진 계획 로드맵을 10일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6개 분야 24개 추진과제, 10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 수도권 중심 체제를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남부권 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담았다.

시는 공약 실현을 위해 임기 내 예산 14조6천76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목표는 내게 힘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허브도시, 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시 조성 등 6가지다.

시는 앞으로 공약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자문 평가단과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에 공약 실천 계획을 게재하고 정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시민에게 공개해 지속해서 소통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달라진 부산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