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목표 19대 과제 추진…목동운동장 스포츠공원 조성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양천의 미래 50년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100일간의 현장 방문과 업무 파악 결과를 바탕으로 '구정 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 깨끗한 도시 ▲ 건강한 도시 ▲ 안전한 도시 ▲ 따뜻한 도시 ▲ 행복한 교육도시 등 5대 목표와 19대 핵심과제, 100개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구는 깨끗한 도시를 위해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명품 주거단지 조성,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 국회대로 랜드마크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등을 추진한다.

건강한 도시 관련 사업에는 목동운동장 일대 복합스포츠공원 조성, 안전한 도시 사업에는 공항소음피해 지원 확대 등을 포함했다.

따뜻한 도시를 위해서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바탕으로 연령별·계층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한 교육도시를 목표로 시민이 참여해 교육 정보를 교류하는 전국 규모의 '에듀양천 페스티벌'(가칭)도 열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도시개발을 위한 전문적인 행정조직 기구인 도시발전추진단을 설치해 구민의 요구에 선제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양천의 미래 50년 초석을 닦아가는 구청장으로서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00일 이기재 양천구청장 "미래 50년 초석 다질 것"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