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은 6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광주의 학령인구 감소 현상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미란 광주시의원 "학령인구 감소 심각, 근본대책 세워야"
올해 4월 기준 광주 지역 유·초·중·고 학령인구는 19만206명으로 2017년 21만9천731명에서 2만9천525명(13.4%)이 줄었다.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교육청 인건비는 2020년 1조198억원에서 올해는 1조2천167억원이 편성돼 2년 만에 19.3%가 늘어났다.

임 의원은 "올해 기준 광주시 고등학교 학교당 평균 학생 수를 고려하면 5년간 48개 고등학교가 사라진 것과 같다"며 "지역적 특성, 새로운 교육환경, 도시환경정비 사업, 교육환경 불균형 해소 등을 고려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주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이에 대해 "중기 학생 배치계획을 통해 연도별로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점차 줄이겠다'며 "적정 교원 수 배정을 통해 교육 과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