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공약 모두 5개 분야…박천동 구청장 "안정적인 구정 운영"
울산 북구, 국립종합대학 이전 유치 추진…57개 공약사업 확정
울산시 북구는 민선 8기 박천동 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아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북구는 총 5개 분야 57개 사업을 추진해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 북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5개 분야는 ▲ 디지털 경제시대 과학도시 ▲ 아날로그 도시재생 감성도시 ▲ 한 번쯤 꿈꾸던 명품도시 ▲ 모두가 잘사는 공감도시 ▲ 상상을 이루는 꿈의 도시 등이다.

분야별 공약으로는 디지털 경제시대 과학도시 분야에서 국립 종합대학 이전 유치,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주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 폐선부지 활용 미디어아트 테마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아날로그 도시재생 감성도시 분야에서는 달천철장 전시실 실감콘텐츠 조성, 농소∼외동간 도로 조기 완공, 매곡천 벚꽃길 조성, 중앙선 고속열차 북울산역 정차 추진 등에 나선다.

한 번쯤 꿈꾸던 명품도시 분야에서는 진장지구 쇼핑관광단지 활성화, 공공체육시설 개선 및 확충,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을 추진한다.

모두가 잘사는 공감도시 분야에서는 전기차 전환 고용 충격 완화 추진, 부품사 기술전환 지원, 제2시립노인복지관 조속 완공, 초등돌봄센터 설치 및 확충 등을 계획했다.

상상을 이루는 꿈의 도시 분야에서는 울산의료원 조속 설립, 제2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그린벨트 해제 기준 완화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북구는 민원 해소를 위해 7월부터 매월 두 차례 현장 구청장실을 열어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민원살피미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안정적 구정 운영에 방점을 두고 구정을 이끌며 북구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주민을 만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주민 가까이에 있는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