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두 컷 만화
[만화신간] 만화로 배우는 불멸의 역사
▲ 만화로 배우는 불멸의 역사 = 브누아 시마 지음. 필리프 베르코비치 그림. 김모 옮김.
불로불사는 수천 년째 인간의 가장 큰 꿈이다.

이 책은 기원후 3세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육체와 영혼 분리를 꿈꾸던 연금술사부터 기계 인간, 냉동인간 실험, 비인간적인 우생학 연구까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트랜스 휴머니즘'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소개한다.

이 같은 도전은 허황된 꿈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어느덧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기술을 보면 인간을 능가하는 '트랜스 휴먼'의 출현이 마냥 먼 것만은 아니다.

저자는 또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둘러싼 논쟁과 인간의 정신을 가상 신체에 옮기는 '아바타 프로젝트' 등을 언급하며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물음을 던진다.

한빛비즈. 168쪽. 1만9천500원
[만화신간] 만화로 배우는 불멸의 역사
▲ 인생은 두 컷 만화 = 누누씨 지음.
그림판으로 그린 3D 캐릭터에 솔직한 대사를 얹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누누씨'의 인스타툰이 단행본으로 나왔다.

만화 속 직설적이면서도 자조적인 대사는 짧고 유쾌하며 동시에 허를 찌르는 듯하다.

이 만화는 Z세대(1997∼2006년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촌철살인 대사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짤'(인터넷 공간에서 돌고 도는 각종 자투리 이미지 파일)이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누누씨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책에는 미공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 특별 부록 등이 수록됐다.

중앙북스. 256쪽. 1만9천50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