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밤 경기 연천과 양주의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연천·양주 폐기물처리업체서 자연 발화 추정 잇단 화재
지난 26일 오후 9시 44분께 연천군의 한 건설폐기물처리업체 내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야적장 구조물 40㎡와 폐기물 250여t을 태워 1억8천868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1시간 40분 만에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 11시 22분께는 양주시의 한 자원회수시설에서 불이 나 철골조 건물 1동 500㎡와 폐기물 등을 태워 6천846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4시간 30분 만인 27일 오전 3시 59분께 초기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화학적 요인에 의해 자연 발화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