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한주간 시장을 움직인 종목들, 바로 살펴보시죠.

(애플) 지난주는 특히 미 연준이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고, 추가 금리인상까지 예고하면서 개별 특징주들의 변동성이 컸습니다. 빅테크들 주가 흐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애플은 지난 한주간 1.5% 빠졌는데요. 지난주 끝에 가서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고 금요일 장 150달러선에 종가 형성됐습니다.

(메타) 메타가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10%를 줄일 예정입니다. 공식적인 인력 감축 대신 은밀한 방식으로 각 부서를 재편하면서 인력을 대거 줄이는 걸로 보이는데요. 지난 주 메타는 여러 차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었는데요. 지난 한 주간 4% 빠졌습니다.

(알파벳) 알파벳 주가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었는데요, 한 주간 3.4% 빠졌고 금요일 장 기준으로 98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NFL써스데이 나잇 풋볼 청방송을 진행했는데요. 3시간만에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수가 기록을 세웠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 한주간 아마존은 무려 7.6% 빠졌습니다. 지난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이어서 전기차업체들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고요. 상하이 공장은 연간 100만대까지 생산을 늘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PG&E 전기 변전소에서 테슬라 메가팩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고요. 또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110만대를 자진 리콜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테슬라는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고요. 10% 가까이 빠졌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3백달러선 밑인 275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포드) 포드는 지난주에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비용에 10억 달러가 추가로 들 것 같다고 경고했는데요. 3분기 실적 악화를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화요일, 주가가 12% 급락하며11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응하고자 포드는 글로벌 공급 체인을 재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시나 지난 한주간 크게 빠졌죠, 17% 떨어졌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는 향후 5년간 렌터카 업체 허츠에 17만 5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13% 하락했고요. 금요일 장 35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샤오펑) 샤오펑은 내비게이션 안내 파일럿을 뜻하는 ‘시티 NGP’를 출시해,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에 도전하는데요. 지난주 샤오펑 주가 흐름 살펴보자면 수요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을 하더니 11% 빠졌습니다.

(리오토) 리오토는 스마트 SUV 모델인 리 L8의 조기 출시를 발표했고요. 지난주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마감했었습니다. 지난 한주간 0.4% 올랐네요.

(페덱스) 이어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살펴보겠습니다. 페덱스가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EPS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고요. 내년에 22억에서 27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1월부터 배송비를 평균 6.9% 인상하게 되는데요. 지난 금요일 장에서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었고요. 지난 한주간 페덱스는 8% 빠졌습니다.

(코스트코) 코스트코도 지난주 실적을 내놨었죠.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인건비와 운송비 문제를 언급했고요. 멤버십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코스트코는 7% 가까이 빠졌습니다.

(나이키) 이번주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나이키에 대해서는 다양한 투자의견이 오갔는데요. UBS는 중국에서의 회복세는 보이지만 당장 이번 실적 발표 때는 긍정적 촉매가 없다고 평가했고요. 바클레이즈도 나이키가 재고 문제로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면에 도이치방크는 나이키의 디지털 사업과 미국에서의 소비자 직접 서비스가 강세를 보일 걸로 전망했습니다. 또 RBC캐피탈은 중국에서의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주 나이키 실적이 나오는대로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주간 나이키는 8.6% 하락했고 금요일 장에서 97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의 매출 전망치 하향 이후로, 2023년 매출 전망치를 310억 달러로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지난 한주간 2.5% 하락했습니다.

(비욘드미트) 비욘드미트도 지난주 주가가 역대 최저치까지 밀렸습니다. 실적 악화와 함께 주요 임원의 접촉 사고로 인한 폭행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주간 무려 10%가까이 빠졌는데요. 다만 지난주에 얌브랜즈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보잉) 보잉도 살펴볼텐데요.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보잉에 2억 달러, CEO에겐 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두번의 737 맥스 추락 사고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전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지난 한주 간 보잉은 8% 빠졌고요. 수요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고, 금요일 장에서는 131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다음은 엔비디아입니다. 캐시우드가 엔비디아 주식을 9월 한달에만 40만주 매입한 걸로 전해졌죠. 엔비디아는 지난 한주간 5.6% 빠졌습니다.

(코인베이스) 연준의 금리인상을 주시한 가운데 가상화폐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지난주 특히 극심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었고요. FOMC 회의결과를 전후로 천달러 이상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코인베이스 한주간의 주가 흐름 살펴보자면 8%대 빠졌고요.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모더나) 지난주 백신주들의 낙폭도 눈에 띄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끝났다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지난주 초 백신주들이 급락하기도 했었는데요. 지난 월요일 장 낙폭을 그래도 축소하면서 한주간 0.7% 빠졌습니다.

(월마트) 월마트는 올해 휴가 쇼핑시즌의 직원을 4만 명 고용할 예정인데요. 작년에 비해 11만 명이 줄어든 숫자입니다. 지난 한주간 주가 흐름 살펴보면 2.4% 빠졌고요. 금요일 장에선 130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타겟) 타겟은 휴가철 쇼핑시즌을 위해 직원 10만 명을 고용할 예정이고요. 지난 한주간 6% 빠졌습니다.

(도큐사인) 끝으로, 지난주 도큐사인은 CEO를 새롭게 임명했는데요. 전 구글 경영진이었던 알란 티게센이 CEO로 임명됐습니다. 지난 한주간 도큐사인은 6% 하락했고요. 금요일 장에선 52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9월 26일 지난주 미증시 특징주 정리 [글로벌 시황&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