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오늘 장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상승, 나머지 5개가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주가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데본에너지나 코노코필립스 등의 종목들이 크게 올랐고요. 임의소비재주가 뒤를 이어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동산주가 가장 크게 빠졌고요. 오늘 철도 관련주들이 크게 빠지면서 산업재도 부진한 흐름 나타냈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들 살펴보겠습니다.

(메타)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할 때 마치 누가 제 마음을 읽은 것처럼 제가 사고 싶었던 제품의 광고가 떠서 놀란 적이 많은데요. 이렇게 구글과 메타가 이용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다가, 총 천억원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오늘 장 메타는 1% 하락마감했고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했습니다.

(알파벳) 구글은 여기저기서 벌금을 많이 내게 될 것 같습니다. 유럽연합이 독점 금지 위반 혐의로 41억 유로 넘게, 우리 돈으로는 6조원 가까이 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오늘 장 알파벳은 0.6% 상승 마감했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광고 기반 티어가 내년 3분기까지 4천만 조회수를 찍을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오면서 오늘 넷플릭스는 2.7% 올랐습니다. 장중에 특히 한번 크게 올랐는데요. 한편 마켓워치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구독자 수 성장 둔화에 대응하고자, 내년초로 예정된 광고 클래스 상품을 올해 11월부터 출시할 계획입니다.

(애플) 모간스탠리가 애플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아이폰 14의 고객 인도 대기 시간을 통해 아이폰의 싸이클이 예상보다 강력하게 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어제 번스타인이 내놓은 분석이랑은 상반되는 내용인데요. 오늘 장 애플은 1%가까이 올랐습니다.

(테슬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내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 세금 감면의 조건을 충족시키고자, 독일에서의 배터리 셀 생산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오늘 장 테슬라는 3.5%오르면서 3백달러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한편 캐너코드는 테슬라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테슬라가 지난 몇 년간 배터리에 필요한 원자재를 확보하고자 리튬과 코발트, 니켈의 생산자들과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오고 있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니콜라) 니콜라도 오늘 강세보였는데요. 무려 6.7%나 올랐습니다. BTIG가 니콜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기 때문인데요. BTIG는 니콜라가 트럭 탈탄화로부터 상승탄력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포지셔닝이 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주) 이어서 반도체주 흐름도 짚고 가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올랐고요. 엔비디아와 인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와 인텔은 오늘도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모더나) 이어서 백신주들의 소식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더나 CEO 방셀이 중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소식에 오늘 장 모더나는 6% 강세 나타냈습니다.

(존슨앤존슨) 존슨앤존슨은 최대 5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순부채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만료일이 없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부채를 쓸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주가 흐름 살펴보면 2% 올랐습니다.

(머크) 베렌버그가 머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습니다. 머크의 중기적 성장 전망이 좋고 특허 만료에 대한 부담이 제한적이며 많은 제약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소송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 그리고 마진 확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머크는 1.5% 상승했습니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어제 투자자의 날에서 재창조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장기적 재무 전망치를 높여 잡았습니다. 스타벅스는 향후 3년동안 매년 15~20%의 EPS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고요. 글로벌과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매년 7~%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장 스타벅스 5% 강세 나타냈습니다.

(블록) 계속해서 월가IB들의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에버코어가 블록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두 단계 낮췄습니다. 목표가도 낮췄는데요. 블록의 후결제 사업분야의 경쟁이 심하고 거시 경제적 성장 둔화가 2023년 매출 총이익에 부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장 블록은 1%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소파이) 이어서 금융서비스 업체 소파이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소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소파이가 학자금 부채 탕감 계획과 NFL 제휴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제고 등의 성장 촉매가 있다는 평가인데요. 해당 소식에 오늘 장 소파이는 5.6% 크게 올랐습니다.

(브리스톨마이어) 베렌버그가 브리스톨 마이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했습니다. 최근 FDA로부터 승인받은 건선치료제가 새롭게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실적과 매출 계산에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최근 브리스톨 주가가 14% 급등한 이후에 추가적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장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장끝으로 가며 낙폭이 확대되더니 0.8% 하락 마감했습니다.

(월마트) 키방크가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습니다.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강력한 위치에 있다며 앞으로 식료품 배달과 픽업 사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장 월마트는 장중에 마이너스권으로 내려오며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페이팔) 끝으로, 레이몬드 제임스가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습니다. 페이팔은 지난 몇 분기 동안 연속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왔는데요. 회계연도 22년의 EPS는 전년대비 33% 감소했고 같은 기간동안 S&P500지수는 7%가 빠진 반면에 페이팔 주가는 무려 66%나 빠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레이몬드 제임스는 이제는 페이팔 주가가 오를 거라는 데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페이팔은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봤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9월 15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