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파월·ECB 자이언트스텝에도 美상승…다우 0.6%↑

입력2022.09.09 08:27 수정2022.09.09 08:27

뉴욕증시는 제롬 파원 미 연준의장 매파 발언과 ECB(유럽중앙은행)의 자이언트 스텝 등 고강도 긴축에도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1%(193.24포인트) 오른 31,774.52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66%(26.31포인트) 오른 4006.18, 나스닥지수는 0.6%(70.23포인트) 오른 11,862.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때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오름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에 앞서 ECB는 7월 50bp 금리인상에 나선 데 이어 한달 여 만에 75bp 인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ECB의 단호한 조처를 강조하는 매파적 발언을 보였지만 유로화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 WTI 10월 인도분이 배럴당 0.79달러(0.96%)오른 82.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NDF(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는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 1,38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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