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홈런 뽑아낸 투수 와카 선발 등판 경기에도 결장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또 벤치만 지켰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를 최지만 없이 치렀다.

이날 보스턴 선발은 오른손 마이클 와카(31)였다.

최지만은 8월 27일 와카를 상대로 우중월 투런 홈런을 쳤다.

하지만, 전날(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는 등 최근 깊은 타격 부진에 빠진 최지만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미국 야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지만과 최근 타격 부진에 관해 대화했다"며 "최지만에게 맞는 자리를 찾을 것이다.

최지만이 부진에서 벗어나 팀에 더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28(307타수 70안타), 9홈런, 48타점으로 주춤하고 있다.

이날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4-3으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3루에서 마누엘 마르고트가 우익수 쪽 동점 2루타를 쳤고, 2사 3루에서는 다비드 페랄타가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역전 결승 2루타를 작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