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경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이 전 대표 측에 연락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이 전 대표가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김 대표는 2013년 7월과 8월 이 전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고, 2016년까지 여러 차례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6차 조사까지 진행한 상태다.

이 전 대표의 소환 조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어떤 예단을 하고 있지 않다.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