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울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
울산과학대학교가 '울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됐다.

울산과학대는 최근 지정 공모에서 울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2025년 12월까지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지역 탄소중립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업무는 ▲ 탄소중립 기본계획·기후 위기 대책 수립 및 시·군 지원 ▲ 에너지·산업·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 모델 개발 ▲ 지역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교육·홍보 ▲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및 감축 인지 예산 분석·지원 ▲ 기업의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 ▲ 외국 지방자치단체와 탄소중립 사업 협력 등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2억원, 2023년부터는 매년 8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단순히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 기관에서 벗어나 지구촌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제정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8조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권역별로 설치하는 기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