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공사장에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이 부산 감천항 공사 현장에 도입된다.

부산항만공사는 공사 현장의 불안전한 상태와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을 내달부터 부산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장에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중앙관제센터를 통해 공사 현장의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항만공사는 설명했다.

고정형 및 이동형 CCTV와 인공지능 분석장치를 도입해 근로자가 출입금지 지역에 드나들거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 등도 점검할 수 있다.

해상 추락 때 자동으로 펼쳐지고 위치까지 추적할 수 있는 구명조끼, 건설장비 접근경보장치, 근로자 응급 버튼, 드론 관제, 열화상 출입관제 장치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장비도 도입된다.

부산항만공사는 건설공사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규 공사장으로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