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은퇴 투어 경기에서 역대 3번째 1천40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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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자신의 통산 1천40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천3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대호는 1회 1사 2, 3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쳐 1천399번째 타점을 올렸다.
대기록까지 단 1타점을 남긴 이대호는 곧바로 다음 타석에서 역사를 써냈다.
이대호는 3회 1사 3루 풀카운트에서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7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대호는 이 타점으로 이승엽(1천498타점)과 최형우(1천447타점·KIA 타이거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천400타점을 돌파했다.
오른손 타자로서는 역대 첫 번째 1천400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