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초등학교서 결핵환자 발생…밀접접촉 90여명 검사 예정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해당 학교 한 직원이 건강검진 과정에서 폐결핵 양성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한 동료와 학생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최근 학교에서 결핵 확진 환자 1명이 발생,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에 대한 잠복 결핵 감염검사를 시행한다'는 가정통지문을 보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7일 개학했다.

결핵은 코로나19 같은 호흡기성 전염병으로 국가 2급 전염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