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홍성관 라이프자산운용 부사장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의 서막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아수라장이다.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뉴스에 출렁이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1분기에는 반등 장세가 펼쳐지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듯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하락폭 자체는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지만, 지난해 한국 증시가 워낙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를 위안으로 삼기에는 부족하다.자료 : 블룸버그자료 : 블룸버그 불확실성의 파도가 거셀수록, 시장은 본질적인 질문으로 되돌아간다. ‘지금 무엇이 가장 싸게 거래되고 있는가?’라는 질문 말이다. 가치 대비 가격이라는 기준에서 보면, 한국 시장은 다시 주목받을 만한 기회의 구간에 들어서 있다. 요즘엔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라는 용어 대신 ‘국장’이라는 표현이 더 자주 쓰인다. 얼핏 보면 ‘한국 주식시장’을 줄여 부르는 중립적인 표현 같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 시장에 대한 실망과 체념, 심지어 조롱의 감정까지 담겨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시장이 활황이었던 작년, 필자의 아내조차 부부 동반 모임에서 “국장은 포기하고, 미장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었다. 한국 주식으로 밥벌이 하는 남편 바로 옆에서 말이다. 그렇다면 왜 한국 주식은 이렇게 외면받고 있을까? 정말로 ‘
한국거래소는 한라캐스트·에스엔시스·케이비제32호기업인수목적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한라캐스트는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체로 마그네슘 및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이 핵심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 1444억원과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에스엔시스는 전동기·발전기 및 전기 변환·공급·제어 장치 제조업체로 파워솔루션과 에코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381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이다.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기업인수목적회사인 케이비제32호기업인수목적의 상장은 KB증권이 주관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14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미중 간 관세 전쟁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17포인트(0.95%) 오른 2455.8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89% 오름세로 출발한 후 장중 1.35%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주말 미국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우량주 30개를 묶은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56%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2.06%와 1.81% 상승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925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3억원과 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연기금은 이날 1119억원어치를 담으면서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한화오션(3.22%) LG에너지솔루션(2.24%) 삼성전자(1.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7%) 셀트리온(1.49%) HD현대중공업(1.46%) 기아(1.22%) KB금융(1.2%) 현대차(1.01%) 등이 오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7%) SK하이닉스(-0.33%) 네이버(-0.16%) 등은 소폭 내렸다.이날 코스닥지수는 13.39포인트(1.92%) 오른 708.98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0.63% 오름세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수가 700선을 넘어선 건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707.49) 이후 12거래일 만이다.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과 223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이 2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34%)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