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천811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26.8% 감소
부산시는 29일 하루 7천8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9만3천143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22일 확진자 1만683명보다 2천872명, 26.8% 줄어든 것이다.

또 4주 전인 지난 1일 확진자 7천1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재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 초부터 꾸준히 상승하다가 지난 20일부터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주(21∼27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6천645명으로 1주 전보다 16.8%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평균 0.90을 기록하며 6월 넷째 주 이후 2개월여 만에 1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이 27.3%로 높아지면서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가 38.1명으로 늘었다.

지난주 재감염 사례는 3천3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52%를 차지했다.

29일 기저질환이 있는 50∼80대 확진자 8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343명으로 집계됐다.

30일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35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5%를 기록했다.

이소라 부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