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인천∼백령에 초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 투입
다음 달부터 인천∼백령 항로에서 최고 시속 74㎞의 초쾌속선이 투입된다.

선사 고려고속훼리는 다음 달 5일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초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 취항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기존 인천∼백령 항로에서 운항하던 500t급 코리아킹을 대체하는 선박이다.

전장 72m·전폭 16m·1천600t급 여객선으로 승객 556명과 일반화물 40t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선박의 최고 속도는 시속 74㎞(40노트)로 인천항에서 백령도까지 운항시간을 당초 4시간 20분에서 3시간 40분으로 40분가량 단축한다.

이 선박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조된 초쾌속선으로 부산에 있는 강남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와 시운전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