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한 해수욕장서 표류사고 잇따라…해경,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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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14분께 강원도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인근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3명이 표류, 이 가운데 자력으로 나오지 못한 1명을 구조했다.
이어 비슷한 시간 인근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2명도 구조했다.
지난 28일 오후 3시 39분께는 양양 북분리해수욕장 인근에서도 물놀이 중 표류한 피서객 1명을 구조하는 등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표류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은 지난 21일 대부분 문을 닫은 데 이어 지난 28일 속초지역 해수욕장까지 문을 폐장하면서 오는 31일 폐장하는 양양 송전해수욕장을 제외한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닫았다.
해경은 "폐장한 해수욕장에서는 수상 안전요원이 철수해 사고 때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