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인천 부평구, 배수관·수중펌프 추가 설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 구간은 지난 8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시간당 80㎜ 상당의 집중호우가 내리며 차량 침수피해가 발생해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
부평구는 조사 결과 해당 구간의 지대가 낮고 도로 아래 하수 박스의 기울기가 원활한 배수에 적합하지 않다고 파악했다.
이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구청 앞 사거리에서 부평경찰서 방향으로 300m 구간에 'U자형' 배수관을 추가로 설치하고, 갈산천 방면으로 수중펌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평구는 침수 피해를 본 일신시장 일대 하수관로도 정비하기로 했다.
일신시장에서 경기 부천시 송내동 방향의 하수 박스 일부 구간에 퇴적물이 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부평구는 인천시 호우피해 응급복구비 5천만원을 활용해 이번 폭우로 무너진 십정동 다세대주택 옹벽도 복구하기로 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침수 피해의 구조적인 원인을 확인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수해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