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운행 '렌터카 총량제' 2년 연장 가닥…내달 결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만8천200대 감차 목표 유지…"대여비 인상 원인" 반대 목소리도
제주에서 운행하는 렌터카 대수를 2만8천여 대 이하로 제한하는 '렌터카 총량제' 시행이 2년 더 연장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다음 달 초 자동차 대여사업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렌터카 총량제 연장 여부와 자율 감차 목표 대수 유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2018년 당시 3만1천 대가 넘던 도내 렌터카 적정 대수를 2만5천 대로 설정하고 같은 해 9월부터 2년 단위로 렌터카 총량제를 본격 시행했다.
도는 이어 2020년 9월 렌터카 총량제를 재연장했고, 다음 달 20일이면 2차 연장 기간이 종료된다.
하지만 렌터카 감차가 난항에 부딪히자 도는 지난해 말 적정 대수를 2만8천200대로 재산정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도내 렌터카 수는 주사무소 105곳 보유 2만2천496대와 영업소 9곳 보유 7천304대를 합해 총 2만9천800대다.
도는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렌터카 총량제를 도입했다.
도는 2018년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국토부 장관에게 있던 렌터카 수급조절 권한을 제주도지사에 이양했다.
렌터카 총량제와 관련 관광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렌터카 수를 줄이는 것은 오히려 렌터카 대여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운행하는 렌터카 대수를 2만8천여 대 이하로 제한하는 '렌터카 총량제' 시행이 2년 더 연장될 전망이다.

도는 2018년 당시 3만1천 대가 넘던 도내 렌터카 적정 대수를 2만5천 대로 설정하고 같은 해 9월부터 2년 단위로 렌터카 총량제를 본격 시행했다.
도는 이어 2020년 9월 렌터카 총량제를 재연장했고, 다음 달 20일이면 2차 연장 기간이 종료된다.
하지만 렌터카 감차가 난항에 부딪히자 도는 지난해 말 적정 대수를 2만8천200대로 재산정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도내 렌터카 수는 주사무소 105곳 보유 2만2천496대와 영업소 9곳 보유 7천304대를 합해 총 2만9천800대다.
도는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렌터카 총량제를 도입했다.
도는 2018년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국토부 장관에게 있던 렌터카 수급조절 권한을 제주도지사에 이양했다.
렌터카 총량제와 관련 관광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렌터카 수를 줄이는 것은 오히려 렌터카 대여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