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민사 앞 전신주에서 화재…주변 일시 정전
광주 북구 국립공원 무등산 인근 사당 앞 전신주에서 불이 나 주변 일대가 잠시 정전을 겪었다.

29일 오전 4시 44분께 광주 북구 화암동 충민사 앞 전신주에서 불이 났다.

전신주와 선로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나무로 옮겨붙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북부소방서 대원들에 의해 오전 5시 12분께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변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복구공사 전까지 주변 마을과 군부대가 잠시 정전 피해를 겪었다.

소방 당국은 고압 선로에서 단락이 발생, 화재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민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공을 세운 장군으로 이후 정상의 장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