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혈당측정기 '선두주자'…극소량 혈액으로 5초내 측정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아이센스는 혈당측정 시스템에 특화한 브랜드인 케어센스로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혈당측정기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이센스는 세계 최초로 0.5마이크로리터에 불과한 극소량의 혈액으로 5초 안에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국내외 특허 250여 건을 출원하거나 등록했으며 원주와 송도의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세계 11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는 해외 법인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회사의 혈당측정 시스템 브랜드인 케어센스는 2003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코드 입력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케어센스N, 블루투스 기능을 도입해 혈당 측정값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케어센스N 프리미어, 혈당과 케톤을 한 제품으로 함께 측정할 수 있는 케어센스 듀얼 등이 있다.

케어센스N 프리미어는 각종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만성질환인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식전, 식후, 공복 등에 맞춰 혈당 측정치 표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측정값을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아이센스가 제공하는 스마트로그 앱은 측정값 기록뿐 아니라 식사 사진 업로드, 그래프 보기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부수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