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디지털 인재 육성 발판?…16개국 대학생 모인 '씨드 포 더 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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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DIT가 제시한 아이디어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챌린지(도전) 커뮤니티다. 예컨대 ‘오늘 하루 종이컵 대신 텀블러 쓰기’ 등 환경 보호 활동을 커뮤니티에 올리고 이를 완수하면 일종의 보상을 증정하는 시스템이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면서 여기에 수익화를 연결해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궁극적으로 하나의 SNS(소셜미디어)로 키우는 게 이들의 목표다.

이들이 참여한 씨드 포 더 퓨처는 화웨이가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미래를 위한 씨앗’이란 뜻으로 국가와 문화에 상관없이 IT 기술과 디지털에 관심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육성해 아태지역 내 디지털 인재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제껏 500개 이상의 대학에서 12만 명의 학생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태국 정부가 씨드 포 더 퓨처를 정부와 학계 민간 기술 기업을 잇는 범부처 프로그램으로 키우기 위해 화웨이와 아세아재단, 태국관광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는 설명이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디지털화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며 인재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씨드 포 더 퓨처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국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화웨이는 ‘젊은 세대가 미래 기술을 향한 꿈을 좇을 때 아태지역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