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추석 치안 대책 추진…선제적·예방적 방범 활동
강원경찰청은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만큼 치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29일부터 2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 활동'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사각지대 없는 치안 상태를 확보하고자 국가경찰 사무와 자치경찰 사무, 부서 간 구분 없이 모든 경찰이 긴밀하게 협업해 방범 활동에 나선다.

우선 범죄예방 진단팀(CPO)과 지역 경찰 등을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범죄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불안 요소 해소에 주력한다.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안내표지판과 문자 전광판(VMS)을 활용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혼잡예상 지역에 경찰관을 배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암행순찰팀이 과속·난폭운전 등 사고를 일으키는 위험 행위를 집중해서 단속한다.

연휴에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신고가 평소보다 많은 점을 고려해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김도형 청장은 "치안 역량을 집중해 어느 해보다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