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8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2천7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9만1천38명)보다 8천965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0일(10만7천568명)보다 2만5천495명이 줄어 0.76배가 됐고, 2주일 전인 지난 13일(11만6천30명)보다 3만3천957명이 줄어 0.71배가 됐다.
토요일 중간집계만 놓고 보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10만∼11만명대(6일 10만1천561명·13일 11만6천30명·20일 10만7천568명)를 유지하다가 이날 8만명대로 내려왔다.
7월 초부터 시작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겠지만 8만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수도권에서 3만7천65명(45.16%), 비수도권에서 4만5천8명(54.8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9천696명, 서울 1만3천52명, 경남 6천138명, 경북 5천208명, 대구 4천748명, 인천 4천317명, 전북 3천758명, 충남 3천501명, 광주 3천220명, 부산 3천219명, 전남 3천45명, 충북 2천979명, 대전 2천787명, 강원 2천459명, 울산 1천917명, 제주 1천215명, 세종 814명이다.
지난 21일부터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08명→5만9천19명→15만212명→13만9천310명→11만3천359명→10만1천140명→9만5천604명으로 일평균 10만9천9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