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서 남녀 숨진 채 발견…경찰 "부부 사이 추정"
전북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음식점 인근에서 중년으로 보이는 남녀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당시 여성은 차 안에서, 남성은 이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야외에서 발견됐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 진술 등으로 미뤄 이들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강력범죄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발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확한 사망 추정 시각 등은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08.24 송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