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우뚝…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전북 전주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중국, 일본의 도시와 문화예술을 교류하게 됐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전주시가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포됐다.

3국은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문화도시 전담팀을 구성, 내년도 주요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들과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종이문화축제 등 전주의 대표 축제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만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중·일의 문화 다양성을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