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탈레반 "알카에다 알자와히리 시신 발견 못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변인 "계속 조사 중" 주장…미국은 카불서 드론 공습으로 제거 밝혀
    탈레반 "알카에다 알자와히리 시신 발견 못해"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장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공습으로 제거됐다고 미국이 주장한 가운데 현지 집권 세력 탈레반은 아직 알자와히리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이날 아직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무자히드 대변인은 지난 4일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에미리트(탈레반 정부)는 알자와히리의 이곳 도착과 체류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탈레반은 알자와히리가 카불에 있었는지 또는 사망했는지 여부를 모른다고 거듭 선을 그은 것이다.

    앞서 미국은 9·11 테러 주범 중 한 명인 알자와히리를 지난달 31일 카불에서 드론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주도한 공습 당시 알자와히리는 탈레반의 고위 지도자인 시라주딘 하카니의 보좌관이 소유한 집에 머물고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후 국제사회에서는 탈레반이 극단주의 무장조직 근절 약속을 어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탈레반은 2020년 2월 미국과 카타르 도하에서 맺은 평화협정에서 아프간이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조직의 활동 무대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무자히드 대변인은 지난 2일에도 성명을 내고 미국의 도하 협정 위반을 비난했다.

    탈레반이 잇따라 비난 성명을 낸 것은 도하협정 위반의 책임을 미국으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도 도하협정에서 주둔군 철수와 함께 군사력으로 아프간을 위협하거나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합의했기 때문이다.

    탈레반은 1996∼2001년 아프간을 통치했지만 9ㆍ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비호하다가 미군의 침공을 받아 정권을 잃었다.

    이후 탈레반은 세력을 더욱 확장했고 작년 8월 20년 만에 아프간을 재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러, 이란에 군함 등 미군 위치정보 공유…전쟁 관여 정황"

      러시아가 중동에 배치된 미군 자산의 위치 정보를 이란에 제공하고 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러시아가 분쟁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러시아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에 중동 지역 미군 군함과 항공기 등의 위치 정보를 전달해 왔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어느 수준까지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포괄적인 정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는 핵 개발 문제와 중동 내 무장단체 지원 의혹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이란과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 중 하나다.전문가들은 최근 이란의 군사 행동이 정밀 타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정보 지원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분석한다.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외교 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섰다.수천 대의 자폭 드론과 수백 발의 미사일을 동원했고 쿠웨이트에서는 미군 장병 6명이 사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 내 중앙정보국(CIA) 지부 역시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전문가들은 이란이 러시아의 위성 정보를 통해 탐지·정찰 능력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러시아 군사 전문가 다라 매시콧은 "이란은 조기경보 레이더와 지휘통제 시설 등 핵심 군사 인프라를 정밀하게 겨냥하고 있다"며 "군사 위성이 많지 않은 이란에게 러시아의 우주 기반 정찰 정보는 표적 식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란

    2. 2

      오픈AI·오라클, 텍사스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 철회…메타 입주 관측

      오픈AI와 오라클이 미국 텍사스주에 조성하던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양사가 텍사스주 애빌린의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애빌린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초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이 백악관에서 발표한 500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하나로 구축 중이다.양사는 이미 건설 중인 1.2GW(기가와트) 규모 시설은 마저 구축하되, 이를 2GW로 확장하는 방안은 백자화했다. 1GW는 원전 1기의 발전 용량과 맞먹는 규모다. 이들이 확장 계획을 철회하면서 해당 부지는 다른 인공지능(AI) 개발사인 메타의 손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타는 최근 개발사인 '크루소'와 입주 관련 협상을 벌였고 협상은 엔비디아가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엔비디아는 이 데이터센터에 자사의 AI 칩을 공급하고자 크루소에 보증금 1억5000만 달러를 선납하는 등 메타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3. 3

      백악관 "이란 군사작전, 4~6주 내 목표 달성 예상"

      미국 백악관이 향후 4주에서 6주 안에 대이란 군사 작전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군사 작전 완료 시점에 대해 "이란 영공을 장악하는 수순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레빗 대변인은 무기 재고에 대해서는 "이란 작전 수요에 충분한 무기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련 우려를 일축했다.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을 두고는 "우리 정보기관과 미국 정부가 검토하는 인물이 여러 명 있다"며 "그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는 "'장대한 분노' 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하는 시점이 되면 이란은 더 이상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스스로 항복을 선언하든 안 하든 무조건적인 항복 상태에 놓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