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와 별빛의 만남'…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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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가 3년 만에 행사를 재개한다.
축제의 백미는 '반딧불이'와 '별빛' 체험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인 요즘이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라는 게 영양군의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매일 오후 7시 30분 이후부터 행사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또 행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이어서 날씨만 좋으면 맨눈으로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을 정도다.
이에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신비로운 별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자연을 보호하면서 즐기는 라이트 아웃 트레킹(LOT: Light Out Trekking) 이벤트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야간 별빛 트레킹, 주간 계곡 트레킹은 물론 비건 먹거리 존 운영, 농가 폐비닐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병행한다.
이 밖에 어린이 피서객을 위해 에어바운스, 수영장 등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재즈 공연도 선보인다.
영양군 관계자는 "반딧불이와 별빛을 오랫동안 볼 수 있으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귀한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