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지역농협 직원이 예금 수억 원 빼돌렸다 추후 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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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농협 전북본부 등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까지 고창의 한 지역농협 직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70대 노인의 통장에서 예금과 적금 등 3억원 가량을 자신의 통장으로 여러 차례 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 노인의 가족이 이를 알아채고 항의하자 해당 직원은 돈을 모두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확인한 농협은 감사에 착수했고,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농협 관계자는 "고객의 비밀번호를 알게 된 직원이 돈을 빼돌린 것 같다"라며 "직원의 거래 내용을 확인해 추가 피해가 있는지 살피고, 책임자의 감시 소홀 등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