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아태지역 대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매체인 M&C 아시아가 주최한 '스텔라 어워드(Stella Awards) 2022'에서 서울이 '최고의 국제회의·전시회 도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스텔라 어워드는 M&C 아시아가 매년 최고의 MICE 목적지, 컨벤션 장소, 지속가능성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24개 도시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해 동일 부문 수상 도시는 대만이었다.

서울, M&C 아시아 선정 '최고의 국제회의·전시회 도시'
서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MICE 산업이 위축되고 대면회의 개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버추얼(가상) 서울 플랫폼 활용, 방역 지원 확대 등 국제회의와 전시회 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작년 한 해 서울은 전 세계 신경과학 전문가 5천여 명이 참여 예정인 '2025 세계신경과학회'를 포함해 총 18건의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1만7천420명을 포함한 전체 2만3천850명의 참가자가 서울에 방문할 예정이다.

2021년 스텔라 어워드에서는 서울관광재단이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최고의 혁신적인 목적지 마케팅'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 등 강점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형태를 아우르는 글로벌 MICE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