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최근 수원에서 세 모녀가 생활고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먼저 챙기지 못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막다른 길에 내몰린 국민께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보장시스템을 보완하는 방법을 각 부처가 강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약자인 척하는 강자를 돌보는 복지가 아니라 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를 돌보는 게 약자복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출근길 회견에서 "정치복지보다 약자복지로 어려움을 한 목소리로 낼 수없는 사람을 찾아서 어려움을 배려하겠다고 말해왔는데, 복지정보시스템도 작동되지 않는 분들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장중 1% 넘게 하락하고 있다.23일 오후 2시1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8포인트(1.10%) 하락한 2435.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0.54%) 내린 2449.31로 출발했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8억원, 116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135억원 매수 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등이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1%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0포인트(1.58%) 하락한 783.2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2포인트(0.74%) 내린 789.95로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494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758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1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34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