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모래걷기, 해변 오감치유 명상, 노르딕워킹 등
완도군,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전남 완도군은 11월 12일까지 '가을, 파도와 행복'이라는 테마로 진행할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총 28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월별로 다르게 구성했다.

9월에는 맨발로 해변가 모래 위를 걸으며 틀어진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올바른 호흡근 확장과 이완법을 배워 폐 깊숙이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할 수 있도록 했다.

소도구를 활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재활을 돕는 필라테스도 진행된다.

10월에는 몸 안의 활성 산소를 배출해 주는 맨발 걷기 명상, 스트레칭 명상, 파도 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내려놓는 멍 때리기 명상 등 자연과 하나 되는 오감 치유 명상을 할 계획이다.

11월에는 노르딕 폴(pole)을 활용해 몸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몸의 뒤 근육을 이용해 걷는 노르딕 워킹이 이루어진다.

완도군,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9월에는 16일과 17일, 10월은 14, 15일, 11월은 11일, 12일에 운영된다.

관광객 및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일정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23일 "완도의 청정한 해양자원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경험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과 대상자를 더욱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