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지역 최초의 학대피해아동쉼터 '누리봄'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누리봄은 학대 피해로 가정과 긴급하게 분리보호가 필요한 만 18세 미만의 여성 아동 7명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비공개 시설이다.

시설장, 임상심리치료사, 보육사로 구성된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아동의 생활지원, 심리상담 및 치료, 교육지원 등을 한다.

시는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올해 초 LH와 협의해 쉼터 주택을 마련했으며, 사단법인 같이바라봄에 운영을 맡겼다.

[안양소식] 지역 최초 학대피해아동쉼터 개소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아동보호 체계를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