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장보기도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에서 한다
이르면 연말부터 대구 전통시장 상품을 대구형 공공 배달앱 '대구로'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대구로에 전통시장 장보기 카테고리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입점 희망 시장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우선 달서구 와룡시장이 개발한 캠핑용 밀키트 '캠핑와용' 상품을 23일부터 대구로를 통해 판매한다.

캠핑와용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바비큐 세트, 꼬치 세트, 쉬림프 감바스, 어묵 나베, 황태 골뱅이무침, 떡갈비 스테이크 6종으로 구성됐다.

배달앱 대구로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회원 수 26만명, 주문 건수 260만건, 가맹점 수 1만2천개를 돌파했다.

누적 주문금액은 615억원이다.

정의관 시 경제국장은 "값싸고 다양한 상품이 있는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줄 것을 시민께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