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엘런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과 린다 리 뉴욕시 시의원을 만나 경기도와 미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미국 한인의원 2명과 지방정부 교류협력 논의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을 방문한 두 의원에게 "미국 사회에서, 정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어서 기쁘고 한미 간 협력에 있어서도 좋은 가교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경기도가 뉴욕시 등과 협력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엘런 박 하원의원은 "경기도에서 하시는 정책들이 저희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고, 린다 리 시의원도 "뉴욕시와 경기도가 교류 협력을 시작하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공유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엘렌 박 의원은 한국인 여성 최초로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됐으며, 린다 리 시의원 역시 한국인 최초로 뉴욕시의원에 당선돼 뉴욕 한인계가 미 주류사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