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제국의 암살자들
김구 암살을 다룬 책. 1929~1938년 10년간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중국 내 독립운동 흐름 속에서 일제와 밀정이 ‘김구 암살 공작’을 얼마나 집요하게 시도했는지 생생하게 전한다. 1935년 조선총독부 상하이 파견원인 나카노 가쓰지의 밀정 오대근을 비롯해 총 세 차례에 걸친 암살 공작 전후 상황을 세밀히 살펴본다. 당시 상하이 정국의 변화와 이에 대한 임시정부의 대응, 김구와 임시정부의 관계, 김구의 독자 세력화와 임시정부 재건 과정 등 김구와 임시정부의 10년 역사를 재조명한다. (태학사, 416쪽, 1만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