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세계 최대' 고인돌 훼손 사건, 경남경찰청으로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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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찰에 따르면 홍태용 김해시장을 문화재청이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경남경찰청으로 이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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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 18일 문화재 정비사업 과정에서 지석묘가 훼손됐다며 시행 주체 대표인 홍 시장을 피고발인으로 명시해 김해중부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할 자료가 방대해 일선 서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사회적 이목을 끄는 사건인 점 등이 고려돼 이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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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는 상석 무게 350t, 고인돌을 중심으로 한 묘역시설이 1천615㎡에 이르는 이 유적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인돌로 보고 있다.
구산동 지석묘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한 김해시는 문화재 전문 보수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해 2020년 12월부터 고인돌 정비 사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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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전임 허성곤 시장 때 발생한 일로 현직인 홍 시장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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