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손 잡은 신한금융·창업진흥원…"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1기 출범 이후 작년까지 총 28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신한 퓨처스랩과 창업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아기유니콘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 △국내 유망기술 보유 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을 매칭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양국 참여자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포럼·콘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희 신한금융 최고디지털책임자(CDO·부사장)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한 퓨처스랩이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와 확장을 위한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 부사장(왼쪽)과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