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테러단체' 규정 팔레스타인 인권단체 등 사무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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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및 경찰은 이날 새벽 요르단강 서안의 중심도시 라말라에 있는 7개 비정부기구(NGO)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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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에는 "안보상의 이유로 사무실을 강제 폐쇄한다.
이곳에서의 활동이 지역과 보안군 및 공공의 안전을 해친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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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무실이 폐쇄된 NGO 중 6곳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국방부에 의해 테러단체로 지정됐다.
인권단체 알-하크, 여성 단체인 팔레스타인여성연합위원회(UPWC), 수감자 지원 단체인 아다미어, 시민사회 단체인 비산 연구개발센터, 아동 인권단체인 '디펜스 포 칠드런 인터내셔널'의 팔레스타인 지부, 농업 관련 단체인 농업위원회연합(UAWC)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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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이스라엘은 이 단체들과 PFLP의 유착에 관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고, 9개 유럽 국가들은 지난달 이 단체들과 계속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데도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6개 단체 중 3곳을 법정 테러 단체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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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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