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원·추석민생 대책 논의…정기국회 주요법안도 점검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오는 28일 여당인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뒤 첫 번째 고위 당·정·대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지원과 추석 민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 당·정·대 회의를 열 방침이다.

추석 민생 대책과 관련해서는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추석 명절 교통 대책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與비대위 출범 후 첫 고위 당정대 회의 28일 개최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한 바 있다.

여당에서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대변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수해 지원과 추석 민생 대책의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당·정·대 회의는'주호영 비대위' 출범 후 처음 열리는 만큼 여권 고위 인사들 간의 '상견례' 성격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부와 여당이 주요 국정과제와 국회에서 중점 처리할 주요 법안 등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