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편입·보상 등 안내…법률·세무·감평사 등 투입
TK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군위군, 현장상담실 확대 운영
경북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토지 편입과 보상 등을 안내하는 현장 소통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

군위군은 군위읍에 위치한 현장소통상담실을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하고 법률, 세무,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확대 운영 기간은 22일부터 9월 16일까지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주 토·일·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군위군은 의성군과 함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성 장소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공항 부지인 소보면 내의리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지 편입 여부와 보상 등을 상담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에는 군 영외관사(2천여 세대) 군위군 배치가 포함됐다.

민간공항 터미널 조성 장소로도 군위군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군위군에 공항신도시(330만㎡)를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 올해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또 군위군 관통도로(동군위 IC ~ 공항, 25㎞) 노선계획을 검토중이다.

통합신공항 합의사항 중 하나인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 배치도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군은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의 대구편입 등 공항도시 군위 건설을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 숙제들을 군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풀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