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말레이시아 라이온그룹과 국내 물류 스타트업 협업 지원
한국무역협회가 말레이시아 라이온 그룹과 국내 유통·물류 스타트업의 협업을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라이온 그룹과 '유통기술 테스트베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온 그룹은 철강, 유통, 농업,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종합 대기업으로,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이온 그룹은 백화점 물류 혁신 및 재고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협업할 스타트업을 모집해 10∼11월께는 현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에 사업화 연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장석민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라이온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