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세·초미세먼지 줄었다…"팬데믹 등 영향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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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는 지난해, 미세먼지는 2020년에 최저치 기록
제주지역 미세·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대기질이 과거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26년간 제주지역 미세먼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농도가 미세먼지(PM10)는 최고치 대비 35%, 초미세먼지(PM2.5)는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측정이 시작된 1995년에 39㎍/㎥로 조사된 이후 점차 상승해 2006년 49㎍/㎥로 최고치를 보였다.
이후 오르락내리락하다 2020년에 관측 이래 최저치인 30㎍/㎥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2㎍/㎥로 최고치 대비 약 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는 처음 측정한 2015년에 23㎍/㎥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점차 감소해 지난해에는 최고치 대비 39% 감소한 14㎍/㎥로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감소 원인을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변화, '탄소 없는 섬' 정책 추진 효과 등으로 추정했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촘촘하게 대기질을 모니터링해 대기오염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기환경 측정망 11개 지점을 통해 대기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측정 결과는 실시간으로 공개해 대기오염 경보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등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미세·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대기질이 과거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는 측정이 시작된 1995년에 39㎍/㎥로 조사된 이후 점차 상승해 2006년 49㎍/㎥로 최고치를 보였다.
이후 오르락내리락하다 2020년에 관측 이래 최저치인 30㎍/㎥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2㎍/㎥로 최고치 대비 약 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는 처음 측정한 2015년에 23㎍/㎥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점차 감소해 지난해에는 최고치 대비 39% 감소한 14㎍/㎥로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감소 원인을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변화, '탄소 없는 섬' 정책 추진 효과 등으로 추정했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촘촘하게 대기질을 모니터링해 대기오염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기환경 측정망 11개 지점을 통해 대기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측정 결과는 실시간으로 공개해 대기오염 경보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등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