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9일 일본 나고야 메리어트 아소시아 호텔에서 '한·미·식(韓·美·食) 파트너링 위드 메리어트' 행사를 열고 한국 화장품과 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코트라는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화장품과 가공식품, 생활 소비재 등 우리 기업 15개사의 제품 40여개를 선보이며 일본 고급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7억8천700만달러(약 1조344억원) 규모로,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일본 시장조사 회사 테스티(TesTee)에 따르면 일본 여성 중 10대는 68.0%, 20대는 64.3%, 30대는 50.9%가 "한국 화장품을 현재 사용하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촉 행사의 수입 벤더로 참가하는 일본 미르게이트사(社)의 노리마쓰 가오루 대표는 "한국 소비재는 대체로 드럭스토어, 편집숍 매장 등 중저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지만 이번 행사는 메리어트 호텔 고급서비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본 중부 지역의 하이엔드 소비자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