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중기부 간담회…사업 애로사항 청취, 지원책 방향 논의
252억 투입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 점검
울산시는 17일 '수소 그린모빌리티(친환경이동수단) 규제자유특구 사업' 추진 성과 점검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남구 장생포 소형선박부두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 차관,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주요 특구 사업자 5개 사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고충 및 애로사항 청취와 특구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지원책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간담회 후에는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홍보관 견학과 수소선박 시승이 이어졌다.

조 차관은 "수소 관련 법령이 신속히 정비될 수 있도록 특구 기업과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가 함께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실증 후 법령 정비를 위해 해수부, 산업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완료되면 수소연료전지 선박과 지게차 등이 상용화돼 수소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4년간 국비와 시비, 민간 투자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