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9113명 확진…126일만에 하루 최다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인천지역 감염자가 4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천113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3일 9천667명 이후 126일 만에 나온 가장 많은 수치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5일 3만1천2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였다가 지난달부터 다소 증가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5만7천121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4만1천650이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1천446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남동구 요양원에서는 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358개 중 120개(가동률 33.5%)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중 159개(가동률 45.3%)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6만9천51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2차 접종자는 254만4천983명이다.

3차 접종자는 190만3천744명, 4차 접종자는 35만6천317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