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9억4천500만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18억7천500만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로 18억8천만원 받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상반기 보수로 18억8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스코홀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8억8천4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91.1% 증가한 것이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10억9천400만원,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9억7천200만원,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9억4천500만원, 정탁 포스코 사장은 8억5천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전중선 사장의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07.2%, 김학동 부회장은 59.9%, 정탁 사장은 58.3% 각각 증가했다.

이들 모두 급여는 소폭 늘었으나 상여가 급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최대 성과를 낸데다 임원의 1년 단기 인센티브와 3년 단위 중장기 인센티브 지급 체계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2020~2021년 장기 인센티브를 내년이 아닌 올해 한꺼번에 받으면서 일시적으로 생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18억7천500만원을 받았고,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은 16억800만원을 수령했다.

장세욱 회장의 보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6.5% 늘었고, 장세욱 부회장은 6.7% 증가했다.

현대제철에서는 안동일 사장이 5억2천800만원을 받아 5억원 이상 보수지급 명단에 유일하게 올랐다


/연합뉴스